이종열·최원호 전 LG 트윈스 코치,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종열·최원호 전 LG 트윈스 코치[사진=SBS 스포츠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이종열, 최원호 전 LG트윈스 코치가 다음 시즌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이종열, 최원호 전 코치는 2015 프로야구 중계부터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순철, 안경현 해설위원 등 SBS스포츠 해설진에 합류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LG 트윈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의 경험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야구를 더욱 깊이 분석하고 연구한 경력 또한 가지고 있다. 이종열 위원은 은퇴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야구를 공부했으며, 최원호 위원은 ‘최원호 피칭연구소’를 열어 투수들의 자세와 몸을 연구했다. SBS스포츠는 현장에서 체득한 야구뿐 아니라, 학문으로서의 야구 또한 연구한 이종열, 최원호 위원이 프로야구 중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열 위원은 “어떻게 하면 쉽게, 부상 없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을 시킬까를 연구하다가 더 넓은 야구를 보고 배우고 싶어 중계를 선택하게 됐다”고 마이크를 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원호 위원은 “SBS스포츠 해설자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고, 시청자들이 야구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른 해설’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91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종열 위원은 2009년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LG 트윈스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이후 미국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으로 건너가 타격코치로 유학 생활을 했다. 최원호 위원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LG트윈스로 이적, 은퇴까지 약 15년 간 프로선수로 뛰었으며, 1998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최원호 피칭연구소’를 개원했으며, 지난해 XTM에서 프로야구 해설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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