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클로이드 영입…용병 구성 마무리

삼성, 클로이드 영입[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 영입으로 용병 구성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와 계약금 10만달러(약 1억 965만원), 연봉 55만달러(약 6억 307만원)의 조건으로 2015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7년생으로 만 27세인 클로이드는 신장 191cm, 체중 95kg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인 클로이드는 2012년과 2013년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고, 통산 성적은 19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5.98이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주로 뛰었다. 최종 성적은 27경기(선발 26경기)에 등판해 166.2이닝 동안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경기에서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클로이드는 “한국에서 기량을 펼치고 싶었는데, 2015시즌에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으로서 그 뜻을 이루게 돼 흥분된다”며 “지난해 라이온즈에서 뛴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구단을 통해 들었다. 나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느끼고 있다. 팬과 팀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올해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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