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 1081원으로 8.6원 하락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에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내린 달러당 1081.4원에 마감했다. 지난 8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의 임금인상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2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2% 떨어졌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1.7% 오르는 데 그쳤다.

장중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에 관해서는 적기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잠시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이월 네고가 꾸준히 나오며 원화 강세 압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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