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등포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각종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지역경제과장을 포함, 각 팀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물가대책반을 꾸려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증가하는 사과, 쇠고기 등 농․수․축산물 16종과 목욕료, 미용료 등 서비스 6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점검에 나선다.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돌며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한다.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불법 계량 행위 △담합이나 사재기 △요금 과다인상 등을 단속해 적발 시에는 시정 및 계도조치를 하게 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장 별로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해 일반인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한다. 또한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소한 명절보내기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물건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에게는 상권 활성화를 가져다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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