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거푸집 붕괴 17시50분 기준 2명 완전 매몰 5명 구조돼 이동 중(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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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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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만든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최수연·박성준 기자= 11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만든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레미콘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작업자 다수가 매몰됐다. 즉각 신고를 받고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96명이 출동, 오후 5시30분 현재 생존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후 5시50분 현재 기준 2명의 작업자가 완전 매몰된 상태고 일부 매몰된 7명 가운데 5명이 구조돼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몰된 나머지 4명은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당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뒀다.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과 체력단련장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사업비 230여억원이 투입됐다. 동작구는 아트건설과 썬라이드에 공사를 발주했다.

연면적 710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60여대의 주차 가능 공간과 발전실, 전기실, 기계실이 갖춰졌다.

지상 1층은 배드민턴장과 농구장 등 체육관시설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할 다목적실이 있다. 지붕층에는 하늘공원을 둬 옥상 녹화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부상당한 작업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구급차가 동원됐으며 부상 정도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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