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박성준이 일몰로 중단된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선두와 8타차의 공동 22위에 올라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4라운드가 악천후와 그에 따른 일몰로 순연돼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끝나게 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둘째날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지체되면서 경기가 순연됐다.
‘루키’ 박성준은 4라운드 11번홀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22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였던 그는 4라운드 들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처졌다.
약 6개월만에 투어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은 11번째 홀까지 3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올라있다. 재미교포 존 허는 11번째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17위다.
9번홀을 마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7번홀을 마친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8번홀까지 4언더파로 공동 4위다. 선두권과 3타차다.
주최측은 4라운드 잔여 경기를 월요일 오전 8시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5일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챔피언십이나 푸에르토리코오픈에 출전할 계획을 세웠던 선수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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