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 3명 중 2명은 '10~30대'

[사진=해당 기사 무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인격장애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진료인원의 64%가 10~30대 젊은 층이었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점유율이 2011년 25.5%에서 2012년 26.3%, 2013년 27.6%, 지난해 29.0% 등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인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과 공격성이 나타나는 인격장애와 병적인 도박, 방화 등 습관과 충동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으로 나뉜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나 도벽 등 문제를 일으키기기도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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