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시호도 무인도 생존프로그램' 인기 급증

전남 고흥 시호도 전경[사진=고흥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원시섬 시호도 무인도 생존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개장한 시호도 원시체험의 섬은 원시움막 8동과 공동취사장이 구비돼 있다. 체험뗏목, 가금류 사육장, 텃밭, 원시산책로, 고기잡이 체험장 등이 마련됐다. 

무인도를 개발한 시호도는 개장 이후 단체와 개인 등 총 2500여명이 다녀갔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인도 조난 가상현실 체험, 원시인 복장으로 부족깃발 및 명칭 만들기, 부족 활동, 원시장터 체험과 함께 직접 불을 만들고 물을 찾아나서는 과정 등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당일 입장료 5000원, 체험료 1만5000원이다. 1박2일은 1인 3만원, 2박3일은 5만원이다. 

고흥군은 시호도 뿐만 아니라 남양면 우도 '가족의 섬', 과역면 진지도 '낚시의 섬' 등 차별화 된 테마의 섬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우도 가족의 섬은 전망대, 산책로, 농산물 체험장 등을 구비해, 하루 두 번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진지도 낚시의 섬은 전망대, 민박 및 낚시를 할 수 있는 방파제가 잘 갖춰져 있어 연간 1500여명의 강태공이 다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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