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명다한 원자로 3기 폐로 결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 전력회사가 수명을 다한 원자로 3기를 폐로한다. 일본 전력회사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 운전기간 규정(40년)에 따른 원전 폐로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간사이전력은 17일 운전 개시 후 40년 이상이 지난 미하마 원전 1·2호기(후쿠이현)의 폐로를 정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원자력발전도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 원전 1호기를 폐로한다.

간사이전력은 미하마 원전 1·2호기의 출력이 각각 34만, 50만㎾로 비교적 소형인데다 강화된 새 안전기준에 맞춰 안전대책을 보강할 경우 공사비용 등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폐로 결정을 내렸다.

주고쿠 전력, 규슈 전력도 시마네현의 시마네원전 1호기, 사가현의 겐카이 원전 1호기 폐로를 오는 18일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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