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평가전] 한국, ‘FTA 체결국’ 뉴질랜드 상대로 차두리 은퇴식 아름답게 장식할까

[사진=중계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최근 FTA(자유무역협정)를 공식 체결한 뉴질랜드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차두리의 공식적인 대표팀 은퇴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56위로 뉴질랜드(134위)보다 한참 앞서 있다. 게다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치른 12경기에서 8승 1무 3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해 펼쳐진 경기에서는 6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우즈벡에서 나온 집중력 부재는 대표팀의 불안 요소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제무대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최근 9번의 A매치에서도 승리 없이 3무 6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주축선수들인 리드, 브로키, 제임스 등이 제외돼 승리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과연, 한국이 뉴질랜드전 승리로 차두리에게 마지막 은퇴 선물을 선사해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 타결한 FTA에 지난 23일 정식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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