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류현경 "유부남 오정세와 동거 커플 연기 부담? 오정세 부인이 남편 가져다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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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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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오정세와 류현경이 연인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정세와 류현경은 3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드라마 '더러버' 제작발표회에서 "동거 커플을 연기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스킨십 연기는 자연스러웠다"면서도 "에피소드 중 침대 위에서 눈을 마주보는 러브신이 있었다. 스킨십보다 그런 감정적인 신이 쉽지 않더라. 감정신 연기에서 류현경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반면 류현경은 "눈을 감아서 아무 감정이 없었다"며 "실제로 오정세 부인 되시는 형수님은 오정세를 갖다 쓰라고 하실 스타일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net '더러버(연출:김태은/극본:김민석)'는 '언프리티 랩스타' 후속으로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오정세-류현경, 정준영-최여진, 박종환-하은설, 타쿠야-이재준이 출연한다.

오정세는 되는 건 다하는 9년 차 무명 성우를, 류현경은 방송‧제품리뷰 블로거로 등장해 걸쭉한 30대의 생활밀착형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정준영과 최여진은 띠동갑 연상연하커플이다. 박종환-하은설은 동거 초보커플을, 타쿠야-이재준은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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