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종교계 행사 참석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휴일인 5일 천도교와 기독교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민심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점화하는 4·29 재보선 국면을 앞두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종교계 마음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천도교 포덕 156주년 천일기념일'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천도교 관계자와 신도를 비롯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 인사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 등도 자리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동학 천도교는 시천주 사상을 출발점으로 삼아서 사인여천과 인내천 사상을 발전시켜온 우리 민족의 고유 종교"라면서 "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란 말씀은 민주주의, 인권, 평등과 같은 근대적 가치가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우리 사회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분들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정치연합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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