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25일 나눔장터 대성황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지난 25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장한 나눔장터에 7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장터에 나온 시민들은 공원 광장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인접한 정발산전철역 입구에서부터 꽃박람회장 입구인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장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 일자리 상담코너·각종 체험마당·시민 작품 전시·자매결연도시 특산품 판매, 마술쇼 등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또 베트남·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등에서 선보인 음식체험과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장터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관리 전담자를 지정해 배치했으며 한국심폐소생교육단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나눔장터의 취지에 걸맞게 폐자원 수거 코너에도 고사리손을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살렸다.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먹을거리 장터는 이웃간 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었으며 평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시민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최성 고양시장은 각종 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둘러보면서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스를 찾아 젓갈을 시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경재 일산동구청장은 “꽃박람회와 연계해 나눔장터를 개장했는데 장터가 대성황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는 나눔장터를 더욱 알찬 장터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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