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북한 내 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공개 처형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디언 등 유럽 주요 언론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과 잔혹성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 “현영철 죽음에 관한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입지가 불안정한 김정은이 권력과 권위를 행사하려는 시도였다는 것”이라며 혹평했다. BBC방송도 “현영철 공개 처형은 김정은의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보여주는 것이자 그가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