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난지천공원에서 ‘한마음 걷기 대회’

  • 노조 창립 50주년… 임직원 등 3500여명 참석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왼쪽 둘째)과 이종호 노조위원장(왼쪽 첫째)이 지난 16일 한마음 걷기 대회에서 손도장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걷기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노조 창립기념일(5월 18일)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과 이종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35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걷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걷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했다. 구간별로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겨울에도 노사합동으로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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