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고로가 15일부터 나흘간 하루 평균 5700톤의 쇳물을 생산해 화입((火入) 3일만에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고 21일 포스코신문을 통해 밝혔다.
정상조업도는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 목표로 세운 하루 생산량을 일정 기간 연속해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12일 4대기(代期) 조업에 들어간 포항 2고로는 화입 이후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15일 정상조업도 기준인 5100톤(출선비 2.0)을 넘어섰다.
또 3일 연속 하루 평균 5700톤의 쇳물을 생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4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95일간의 개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신예 설비로 거듭난 포항 2고로는 설비 안정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업에 임해 세계 최고의 제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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