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공군에 이어 해군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 가능성이 있는 83명도 격리됐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 소속 원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남에서 교육을 받던 여군 A 하사가 메르스 감염으로 의심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A 하사는 지난달 29일 대전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조부를 문병했다. 조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바로 A 하사는 5일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6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군 격리 대상자는 17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민가인 6명도 포함됐다.
앞서 공군 원사는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미약해 재검을 받기로 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으로 거쳐 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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