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에는 시와 군·구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조 30여 명이 투입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균 활성도가 높아지면서 균이 증식돼 어패류 섭취 및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한다.
시는 올해 더위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폭염이 예상돼 환자의 조기발생과 발생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가열 처리해야 한다. 또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 바닷물에 있을 수 있는 비브리오 균으로부터 감염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시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칙을 시, 군·구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등 공공소식지를 비롯해 각종 위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 할 계획이다.
박판순 시 위생안전과장은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생식할 때 치명적인 증상으로 진전되기 쉽고,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낚시 또는 어패류를 손질할 때 난 상처 또는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지속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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