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최남섭 치협회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치협회관에서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헌혈량이 급격히 줄면서 차질이 생긴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치협은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3만5000여명이 헌혈 참가를 취소하고,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9개 기관·단체의 헌혈 행사가 무산됐다.
제일 먼저 헌혈에 나선 최남섭 치협회장은 “치과계 헌혈이 부족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사투 중인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