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7월부터 잠복결핵 감염자 치료비 전액 지원

  • 연령에 상관없이 치료비 모두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7월부터 잠복결핵 감염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잠복결핵 감염치료 관련 진찰료, 검사비(잠복결핵 진단을 위한 검사비 제외), 약제비, 부작용 관련 검사 및 치료비에 대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전액에 대해 이뤄진다.

결핵은 호흡기계의 감염성 질환으로 결핵 환자의 기침 등에서 나온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되나 결핵균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잠복결핵 감염은 아무런 증상 없이 몸에 존재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지 않는 것으로, 보통 잠복결핵 감염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결핵이 발병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이상 집이나 요양소 등에서 호흡기 결핵 환자와 같이 생활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감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결핵 발병 위험성이 큰 잠복결핵 감염치료자들에 대한 치료비 전액 지원은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결핵 발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