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업계 '민원·분쟁', 전반기 대비 4% 증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민원·분쟁이 전반기(2014년 하반기) 대비 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증권·선물사에 제기된 민원·분쟁은 총 1055건으로, 전반기(1016건)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주문집행과 관련한 민원·분쟁이 같은 기간 124건에서 209건으로 68% 급증한 영향이 컸다. 반면 지난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31%로 2%(319건→325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신용거래 잔고가 꾸준히 늘면서 반대매매와 관련한 분쟁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증권·선물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위험가능성이 커진 신용거래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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