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공급 과잉 우려로 넉 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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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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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락하던 달러 가치가 저점에서 회복되면서 이날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4센트(1.5%) 내린 배럴당 48.4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3월 31일 이후 네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도 1.43% 내린 배럴당 55.3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그리스 의회가 2차 개혁안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다소 회복됐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197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에너지 애스펙츠는 "지난 6월 전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평균 69만배럴 증가한 9508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상 최대치인 1060만배럴을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 오른 온스당 1094.1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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