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부진한 기업 실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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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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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39포인트(0.92%) 떨어진 1만7568.5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0포인트(1.07%) 하락한 2079.65에, 나스닥 지수는 57.78포인트(1.12%) 내린 5088.63에 문을 닫았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바이오젠의 부진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2% 폭락한 것이 이날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바이오젠의 올해 매출액이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올해 성장 전망치도 하향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주를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헬스케어주와 소재주가 2% 이상 급락했다.

중국 경제 둔화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도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며 소재주와 에너지 기업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짐 폴슨 웰스캐피탈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캐터필러와 같은 제조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7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53.6에서 53.8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6.8% 하락한 연율 48만2000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8.79% 오른 1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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