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촉즉발 위기 전역연기 군 장병 동굴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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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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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북한도발 후 일촉즉발 위기상황 속에서 전역연기 의사를 밝힌 국군 장병들에게 광명동굴 초대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는 “북한 포격도발로 한반도 내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고 ‘내 손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습니다’ 라는 일전불사의 각오로 임무 수행 의지를 밝힌 국군 장병 80여명에게 광명동굴 초대권을 증정하고 싶다는 뜻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육본 관계자는 해당 전역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광명동굴 초대권 증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시에 전달해왔다.

광명동굴 초대권 사용 기간은 1년으로 장병들은 가족·연인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최고의 이색 데이트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시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결의를 보인 군 장병들에게 많은 시민들이 격려와 응원하는 것을 보고 값진 전역의 기쁨을 가족·연인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광명동굴로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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