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 아들은 8000만원 이상… 딸은 6000만원 이하 "부모세대 심리적 부담 이 정도야?"

 

[사진=아주경제DB]


자녀 결혼비용, 아들은 8000만원 이상… 딸은 6000만원 이하 "부모세대 심리적 부담 이 정도야?"

자녀 결혼비용으로 아들을 가진 부모는 8천만원 이상, 딸을 가진 부모는 6천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 3년 이내에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부모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자녀세대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지출 자금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결혼을 할 때 신랑, 신부 양측 모두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응답자의 대다수가 부모님에게 손을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 자금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했다.

부모세대들도 노후가 보장되는 않은 상황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서 적게는 수천만 원까지 자녀 결혼 비용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51.9%가  자녀 결혼비용 지원에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고, 8.5%가 "매우 부담스러웠다"고 밝혀졌다. 또 부모세대 중 80% 이상이 "능력만 있다면 결혼비용을 지원해주는 게 좋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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