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28명 명단 소지]“이것들을 다 죽여야 하는데”불친절해 명단 올리기도

김일곤[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48)이 검거될 당시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명단을 적은 메모지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에 대해 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김씨가 28명의 이름과 직업을 적은 가로·세로 15㎝ 크기의 메모지 2장을 그의 옷 주머니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에 대해 명단에는 판사, 형사, 식당 주인 등이 포함됐다. 일부는 이름이 기억 안 나 '의사, 간호사' 등 직업만 적혀 있었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나를 치료한 의사와 돈을 갚지 않은 식당 여사장, 과거 나를 조사한 형사 등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를 적은 이유에 대해선 "불친절했다"라고 답했다.

심지어 김일곤 씨는 혼잣말로 "이것들을 다 죽여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에 대해 김일곤 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모(35·여)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