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후에도 전셋값 급등에 소비자들 "주거비 오른다" 전망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셋값을 포함한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6개월 뒤에도 주거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비지출전망 지수를 구성하는 지출항목 중 주거비 지출전망 지수는 지난달 106에서 이달 108로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6개월 후의 전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보다 큰 경우 증가 또는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감소 또는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매달 중순께 전국 도시 거주 22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해 지수로 발표한다.

주거비 외에 다른 지출항목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치거나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교육비 지출 전망 지수도 1월 110에서 9월엔 108로 하락했고 교통·통신비도 1월 113에서 9월 112로 떨어졌다.

이밖에 외식비 지출 전망 지수는 1월 89에서 9월 91로 소폭 올랐고 여행비(90→91), 의료·보건비((112→113)도 다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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