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근해상 실종 40대 해양경찰 숨진 채 발견

  • - 6일 오전 10시 군산해양경비안전서葬으로 영결식 예정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일 부안군 위도 근해상에서 출동 경비중인 경비정에서 실종된 40대 해양경찰이 실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 동쪽 300m 해상에서 근무복을 착용한 채 숨져있는 김 모(45) 경사를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김 경사는 지난 1일 오전 00시 28분께 부안군 위도 파장금항과 식도항 사이에 설치된 브이 앞 해상에서 거점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에서 근무복을 착용한 채 함미 갑판으로 나가는 모습만이 촬영된 채 실종됐었다.

 군산해경은 김 경사 실종 이후 연일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1대, 122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박 20여척을 동원 해상과 수중수색을 펼쳤고, 육군35사단과 부안경찰서, 부안군 의용소방대와 마을주민 등이 해안가 수색을 해왔다.

 김 경사의 사인은 전문의 검안 결과 익사(추정)라는 소견이며, 현재 군산 소재 모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한편, 김 경사 영결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안마당에서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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