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유승호 복귀작 '리멤버'에 망나니 재벌3세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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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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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935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남궁민이 12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 합류한다.

남궁민은 ‘안하무인 망나니 재벌3세’ 남규만 역을 맡았다. 남궁민이 맡은 남규만은 온갖 사치와 막 나가는 향락으로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의 후계자. ‘분노 조절장애’까지 갖고 있어 한 번 흥분하면 자기 통제가 안 되는 인물이다. 주인공 유승호(서진우 역)를 극한의 위기로 몰아넣는 거대 악의 중심축이자, ‘절대 악역’으로 활약한다.

남궁민은 지난 4월에 출연한 SBS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 뛰어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열연을 펼쳐 ‘신의 한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은 남궁민이 ‘리멤버’에서 남규만이라는 악역을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남궁민은 이번 캐스팅과 관련하여 “‘리멤버’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또 다시 악역을 맡게 됐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악역이어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규만 역할에 대해 “내가 봐도 정말 나쁜 놈이지만, 시청자가 부디 연기로 봐주시고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굿닥터’를 제작한 로고스필름이 만들고,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이 넘는 관객을 기록한 윤현호 작가의 감질나는 대본에 ‘미녀의 탄생’을 연출했던 이창민 PD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진다. 유승호, 박민영이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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