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STS·키친아트·경훈상사 냄비 무상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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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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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일STS와 키친아트, 경훈상사는 자사가 판매하는 냄비에 결함이 있어 자발적으로 무상교환 등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한일STS의 '뷰포트 스텐냄비'와 키친아트의 '루시아 라면조리용 쿠커'로 조리 중 냄비의 본체에 손잡이를 고정해주는 리벳에 씌워진 캡이 빠졌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알루미늄 리벳에 음식물이 닿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캡이 씌워졌으나, 음식물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리벳과 캡 사이의 공간이 팽창하거나 리벳이 변형되어 캡이 빠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한일STS와 키친아트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하였다. 한일STS는 판매된 제품 약 4만개 중 소비자의 과실 없이 캡이 떨어지거나 손잡이가 흔들리는 제품을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하였다. 키친아트도 판매된 제품 3640개를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표시된 경훈상사의 '햄튼 통3중 스테인리스 냄비'가 실제로는 가열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인덕션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냄비 바닥이 자성을 띄어야 하는데 일부 제품에 자성이 없어 인덕션에 올려놓고 작동시켜도 가열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사업자는 제조공정에서 재료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 제품에 자성이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훈상사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조치 권고를 수용해 판매된 제품 중 인덕션에서 사용이 불가한 제품에 대해 환급 또는 정상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위 3개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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