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남동생 월급 압류됐는데 딸은 1억기부,비극이라 생각”

[사진 출처: MB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이 15일 각 언론사에 보낸 공문에서 “앞으로 귀사에 보내질 장윤정 씨와 관련된 육흥복씨의 메일은 기사화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사실이 알려져 장윤정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인 가운데 장윤정의 어머니가 한 방송에서 한 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4일 방송된 MBN '뉴스8'의 코너 '김주하의 진실'에서는 장윤정 씨의 어머니인 육흥복 씨가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육흥복 씨는 “(장윤정으로부터)한 번도 전화도 없었고 문자도 없었다. 신혼집에 갔더니 청년들이 나오더니 욕설을 하더라. 경찰을 불렀더라 딸이. 그 경찰이 와서 내가 아무말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며 “지난 14일 장윤정 남동생 월급에 대해 압류가 들어왔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아픈 아기들에게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픈 비극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나보다”고 말했다.

육흥복 씨는 “(언론사들에) 메일을 보낸 후 사람들은 나를 돈에 환장한 년, 자식의 등에 빨대를 꽂은 사람이라고 그러는데 그런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게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돈과 자식에 대한 이런 욕심은 다 부질없다' 라고 해서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