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총선 출사표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전 친박연대 김세현(58·사진) 사무총장이 자신의 고향인 부산 해운대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지난 28일 해운대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정치권을 강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향한 대통령의 절절한 호소는 정치권의 지리한 쟁쟁에 묻혀 허공을 맴돌 뿐"이라며 "대통령이 구상하는 '국가 대 개조' 사업은 '국회 선진화 법'의 덫에 걸려 무산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 국정철학을 계승하는 '대통령 사람들'의 압승이 절실한 시점으로 친박연대 사무총장 김세현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은 김세현 지고의 가치로 그 중차대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심판받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 대 개조' 사업의 태풍이 해운대에서 시작되도록 이 한몸을 던지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대 총선룰에 관한 여야 합의가 국회법 위반의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해운대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새누리당 경선 출마를 전격적으로 선언한다"며 "김세현에게 해운대는 고향으로 해운대를 보면 부산이 보이고 해운대가 살아야 부산이 산다"고 강조했다.

김세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방향을 적극 지지하는 당원 중의 한 사람으로 분구되는 해운대에서 해운대의 이름을 걸고 책임있는 자세로 경선에 임해 해운대의 위상에 걸맞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사장교 1기 출신인 김세현 예비후보는 부산 해운대 우동 출신으로 해운대초와 동래 내성초를 졸업하고 서울 대성중학교를 나온 후 부산 가야고, 동아대학교(영어영문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사법행정 석사)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장, 한나라당 청년자원봉사단 총단장, 한나라당 17대 대통령후보 경선 박근혜후보 조직특보, 친박연대 대변인 및 사무총장,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시도직능상황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건설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길에서 나는 거북이를 보았다'와 '박근혜에게 말하다', '신념이 나를 키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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