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창업기업 자금 지원 확대 업무협약 맺어

[사진=신용보증기금]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30일 기업은행과 창업기업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우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법정출연금과 별도로 5년간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고, 신보는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을 우수 창업기업 등에 공급한다.

신보는 이를 시작으로 협약 대상 은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5년간 1만여개 우수 창업기업에 총 3조원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기업에 대한 장기분할상환보증상품인 'S-플러스 보증'을 출시한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우수 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창업기업, 기업은행 추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전문가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블루 엘리트 창업보증'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 엘리트 창업기업에게는 자금 지원과 함께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원활한 성장단계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양기관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약에서 진일보한 형태"라며 "고용창출과 기업생태계 활력 제고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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