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탈당…文 벤처기업인 김병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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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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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이어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을 영입했다.

문 대표는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한 3일 김 의장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맞불로 대응했다. 특히 문 대표는 "탈당 지역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김 전 대표가 떠난 자리에 '새 인물 영입'을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정치는 특별한 성향의 특별한 집단의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 나처럼 현장에서 일했던 많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온라인 게임업계를 이끌어온 IT 벤처기업인으로 꼽히며 게임회사 웹젠의 최대주주다. 

문 대표는 이날 김 의장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표 탈당 관련 질문에 "새해부터는 오로지 단합의 길로 나가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우리 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런저런 연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서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가겠다"며 "특히 젊은 피의 수혈에 중점을 둬서 우리 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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