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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2층 민원창구 전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마포구가 늦은 오후에도 사무실 불을 활짝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월요 야간민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근무시간 중 민원실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이에 민원인들은 퇴근 이후 편리하게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 가능한 업무는 여권 및 인감증명서,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발급 등 방문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일반적 생활민원도 포함된다.
여권을 신청할 땐 거주지나 주소지 상관없이 본인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그리고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월요 야간민원 창구는 오후 6~8시 2시간 동안 열며 민원처리팀, 여권팀 총 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민원여권과(3153-8453)로 문의하면 된다.
구자숭 민원여권과장은 "근무시간에 내방이 어려웠던 민원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본인 업무가 야간민원 창구에서 가능한 지 미리 확인 뒤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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