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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사진=JTBC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JTBC '썰전'에 출연하는 이철희, 이준석이 하차한 한 가운데, 이철희의 과거 일침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썰전'에서는 김구라, 이철희, 이준석이 출연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오세훈 전 시장이 '헬조선? 개발도상국에 가서 한 달만 지내보면 금방 깨닫는 것이 국민적 자부심'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철희는 "전형적인 꼰대 발언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이준석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듣는 강의었기 때문에 산업화 성과를 부각시키다 보니 그랬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에 이철희는 "자식이나 후배에게 얘기할 때 제일 인상 찌푸려지는 표현이 '야 우리때는 말이야'라는 표현이다. 오세훈이 그렇게 옛날 이야기 할 연배가 아닌데 이런 소리를 하다니 이해가 안 간다"며 비판을 했다.
이철희는 "이럴 때는 '젊은이들 심정 이해한다. 기성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미안하다. 그러나 이렇게 볼 측면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야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측 관계자는 7일 "이철희, 이준석이 4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후임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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