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3억6000만원 투입...심폐소생술 관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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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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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 생활화, 올해 1만2000명 이상 교육 예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올해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1만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3억6000만원을 투입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홍보, 심폐소생술 플래시몹 행사,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자동제세동기 설치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경북도의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교육이수자는 1만859명으로 2014년 7492명에 비해 44.7% 증가했으며, 지난해 교육이수자 중 구급차운전자·보건교사 등 교육의무대상자 2444명을 제외한 학생·주부·직장인 등 일반인 교육이수자는 8415명으로 77.4%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심장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8.3%에 그친다.

또 급성 심정지 환자 50%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며 심폐소생술을 받고 목숨을 구하는 확률은 4.8%에 불과하다.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절실한 대목이다.

김종수 도 건강복지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민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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