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이티닷컴·올레닷컴 웹접근성 인증 6개월 넘게 무단 사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11 2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웹와치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가 유효기간이 만료된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반년 넘게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복수의 웹접근성 품질인증 기관에 따르면 KT가 지난해 7월 유효기간이 만료된 웹접근성 마크를 케이티닷컴(www.kt.com)과 올레닷컴 공통서비스(www.olleh.com)에서 2016년 1월 현재까지 노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및 웹접근성 품질인증 기관에 따르면 웹접근성인증의 유효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심사를 받아야만 인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케이티 올레닷컴 상품(dic.olleh.com), 케이티 올레닷컴 콘텐츠(market.olleh.com), 케이티 올레닷컴 폰서비스(mobile.olleh.com) 등 다수의 패밀리 사이트는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갱신대신 인증을 삭제했다.

이에 웹접근성 인증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화 약자 보호에 무감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장애인 인권단체 관계자는 “다른 이통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매년 꾸준하게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며 “반년 넘도록 인증을 무단 사용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KT의 낮은 인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