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권 악성코드 수집·분석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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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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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악성코드 수집·분석 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최근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권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이용되는 악성코드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금융회사와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집 채널 확대 및 수집방식 개선, 자동화를 통한 분석환경 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의 소규모 수집채널에 금융부문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실시간 연계 등 수집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으로 유입·유포되는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등 수집방식을 개선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조치로 악성코드 수집 건수가 기존의 연간 8만 여건에서 700만 건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악성코드 수집·분석 체계 강화를 통해 금융권 악성코드 피해 최소화와 악성코드 확산의 조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대상의 신·변종 악성코드 분석·대응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정보보호 유관기관 및 정보보호업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침해사고대응기관으로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 수집˙분석을 포함한 침해사고의 원인 분석과 신속한 대응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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