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4.13 총선 승리 후 대권 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22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당원필승결의대회서 "대통령이 되어 좋은 나라 만들고 싶다" 대망론 밝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부산진구갑 지역위원회가 개최한‘4.13총선 당원필승결의대회’ 서 김영춘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온쪽에서 다섯번째)는 "총선 승리 후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대망론을 밝혔다.[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영춘 부산진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저녁, 부산진구갑 지역위원회가 개최한‘4.13총선 당원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되어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김영춘 대망론’을 밝혔다.

김 후보는 부산으로 돌아와서 활동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서울에서 계속 국회의원하지 뭐하러 부산에서 이 고생을 하노?”였다고 소개하고, “왜 그랬을까요?”란 되물음에 대부분의 답이 “대통령 되려고 부산에 온거 아니었겠나!”란 결론을 내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이상주의자”로서 국회의원 선수 늘이는데 급급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 앞에 책임지는 정치를 하고 싶었고 정의의 대변자로서 정치를 하고 싶었다”며 “정치를 개혁하고 선진통일국가의 대도를 닦는 정치”를 위해 부산에 돌아왔다고 지역당원들에게 설명하며 김 후보의 궁극적 정치적 목표가 대권 도전에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 후보가 4.13총선을 승리로 이끌면, 서울 재선 후 부산에서 3선을 이루는 대한민국 초유의 경력을 바탕으로 더민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부산의 김영춘’이 서울 재선의 경력에 영남의 득표력을 입증하는 순간, 그 파괴력이 다음 대선 전반에 큰 파급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예상이다. 김영삼, 노무현을 잇는 부산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는 김영춘 후보, 본인의 입으로 밝힌 대권 도전 의사가 4.13총선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되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4.13총선 당원필승결의대회’는 초읍동 소재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대강당에서 중앙당 유력인사들에 대한 초청 없이, 600명이 넘는 당원이 참여하여 일반당원들이 대회격려사를 연설하는 등 철저한 지역당원중심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과 막대풍선 박수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당원필승결의대회는 김영춘 후보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는 연설로 절정에 달하며 마무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