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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K-글로벌 프로젝트'로 10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창조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2015년 정책 지원 성과를 발표를 통해 2015년 한 해 동안 10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2014년 431억에 비해 2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원 기업의 2015년 매출액은 1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또 고용도 2014년 4640명에서 2015년 6022명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특허출원수도 485건에서 지난해 1135건으로 134%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58개국 9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스마트스터디’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135억원의 대형 투자 유치를 일궈냈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ASD코리아는 러시아, 터키 등 글로벌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 세계 1위 통신업체인 ‘보다폰’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인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창조경제의 핵심 축인 ICT 창업·벤처기업들에게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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