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정을 빚어요"… 서울 유종필 관악구청장, 다문화가족과 설 나눔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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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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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가운데)이 구정을 앞두고 지난 27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만두를 빚고 있다. 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훈훈한 정을 빚어요."

서울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27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설 나눔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이 우리은행의 후원을 받아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 쌀 등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에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 구청장은 복지관 어르신과 결혼이민자 여성 등과 직접 만두빚기, 가래떡 썰기를 함께했다. 또 투호, 윷놀이, 제기차지 등 전통놀이 행사가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아보고 이해하려는 것만큼 어머니의 나라에 대해서도 공부해보는 것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정다운 이웃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결혼이민자 약 1800명 등 다문화가족 7300여 명이 거주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초기 결혼이민자가 많아 이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한국어 무료 교육', '통번역지원사업', '결혼이민자 멘토링', '가족상담 및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한국생활에 적응이 어렵거나 가족간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가지고 있는 이를 대상으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도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해마다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문화가족 박람회'를 열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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