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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등학교 학생 대상의 '과학영재 첨단연구 입문 프로그램'을 24~29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 3개교(KAIST, UNIST, DGIST)에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과학영재 첨단연구 입문 프로그램(pre-URP·pre-Undergraduate Research Participation Program) 예비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은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등학교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과학(예술)영재학교(4개교) 및 과학고등학교(19개교)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 118명이 참여했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 3개교의 28개 연구실에서 연구소양을 함양하고 첨단과학 연구현장의 실험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꽃초롱 충북과학고 학생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실험실에서 대학교수님의 직접 지도와 대학원생 조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전국 각지의 과학영재들과 부대끼며 첨단연구과제를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그동안 대학 단계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고교 단계의 과학영재학교의 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정 선이수제 운영, 과학영재 창의연구 및 과학영재 상상실현 과제를 지원해왔다.
대학과정 선이수제(AP·Advanced Placement)는 과학영재학교 또는 과학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교과목을 선이수하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5개교(KAIST·POSTECH·GIST·DGIST·UNIST) 진학 시 취득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과학영재 창의연구(R&E·Research & Education) 과제는 과학 분야 교과 관련 과학영재학생의 심화연구 지원 과제이고, 과학영재 상상실현(I&D·Imagination & Development) 과제는 과학영재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 및 제품개발, 특허출원, 사업화 지원 과제를 말한다.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올해부터 과학영재들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수들에게 연중 상시 지도를 받는 pre-URP 연계형 과학영재 창의연구(R&E) 과제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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