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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한 달 새 1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10만3036명을 기록해 신규 요금을 출시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10만명을 돌파했다.
단기간에 가입자가 몰린 것은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A 제로)와 3만원대에 통화, 문자, 데이터가 사실상 무제한인 요금제(EG 데이터 선택 10G) 등의 요금제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우체국 알뜰폰은 2013년 9월 첫 판매를 시작해 2015년 5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30만명오 도달했다. 올해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연간 가입자의 약 70%를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잠재적 경쟁자로 여겨졌던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되면서 알뜰폰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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