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위원장은 이날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1월초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시장이 열리는 미국·유럽 등 주요국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불안, 저유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해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 부위원장은 "기재부, 한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글로벌 IB, 외신 등과도 핫 라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관된 움직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