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20원 돌파...연고점 경신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에 올라서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220.5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20원대 중반까지 상승한 것은 2010년 7월 7일(고가 1226.6원)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해 인하기대감이 커지면서 원화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주요 산유국들이 동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해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대북 리스크까지 맞물린 상황"이라며 "장중 환율 오름폭이 커질 경우 당국이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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