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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전무(오른쪽)과 최두영 원광대학교 병원장이 17일 오후 열린 'Medical 결제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원광대학교병원과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관광 특화 금융 서비스인 '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개발된 KEB하나은행 Medical 결제 서비스는 치료 종료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은행이 병원에 치료비를 지급하는 결제 서비스다.
이번 원광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안전한 진료비 결제와 함께 거래 신뢰도 제고를 통해 보다 용이한 비자 발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 역시 자금 정산이 간편해지고 외국인 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송용민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남지역의 외국인환자 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2015년 2월부터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과 더불어 KEB하나은행 해외지점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지난 1월 자생한방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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