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파트너십' 사업 추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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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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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중견·중소기업간 협력 신성장 아이템 발굴 및 기술개발(이하 R&D) 지원을 위해 ‘2016년도 중견·중소기업 기술경쟁력강화 파트너십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중견·중소기업간 신성장아이템 발굴의 기획단계부터 기술개발, 사업화까지의 전주기적 단계를 포함하는 다각적인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실질적 상생협력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중견·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신성장아이템 발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구축에 필요한 R&D 사전기획비용을 과제당 5개월 이내,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R&D연계과제는 사전기획에서 발굴된 신성장아이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최대 2년, 6억원 이내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신청시 애로사항인 중견·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 컨소시엄의 선구성 조건을 완화해 선사업신청,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토록 사업체계를 개편했다.

중견 또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엔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기술매칭지원단 지원을 받아 협력 파트너사를 구성(기술매칭)할 수 있게 했다. 기술매칭지원단은 주관기관이 개발하고자 하는 과제에 대해 기술협력이 적합한 기업(기관)과의 매칭 지원을 하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다.

컨소시엄 구성시 사업화를 위한 협력유형을 단순 기술협력에서 마케팅, 디자인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했다. 주관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참여기업 수는 2개사에서 1개사로 완화해 다양한 컨소시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사업은 기술매칭지원단 운영을 위해 ‘기술매칭과제’와 ‘셀프매칭과제’로 나누어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중견·중소기업 상생 협력 실험도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이달 18~19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도출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중견련은 3차년도 사업을 통해 8개 중견기업이 공동 출연한 5억원의 재원을 25개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에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2차년도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산업혁신운동’은 단순한 경제적 사고에 따른 기업 협력의 효율성 확보 차원을 넘어, 기업 상생의 경제적, 윤리적 가치를 동시에 확인하는 획기적인 실험”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출연기업과 참여기업이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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