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보령머드축제’, 올해도 세계인의 오감 사로잡는다.

  • -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정 확정, 체험시설․프로그램 다변화 도모

  • - 내년 성년축제와 2022년 머드엑스포 대비, 세계 10대 축제로 도약한다.

▲제19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보령시 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올해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김동일)는 25일 오전 머드체험관에서 조직위원회 임원 및 축제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제19회 보령머드축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존 머드광장에서 운영하던 행사장을 진입도로까지 축제공간을 확장(기존 8768㎡→1만5558㎡)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난해 분수광장에서 운영했던 키즈존을 머드광장으로 통합 운영해 행사장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주민 참여와 혜택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시민에 대해서는 유료체험장 이용금액의 30%를 할인하고,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리퍼레이드에 올해부터 읍·면·동지역 가장행렬을 도입,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관심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코스프레, 플래시몹, 카니발 등 다양한 퍼포먼스 도입을 위해 기관·단체·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모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동대동 원형로터리에 축제성공기원 시민 화합 한마당도 개최키로 했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화도 시도한다.

 기존 의식행사 위주의 개막식을 국민가수를 섭외해 콘서트형식으로 바꾸고, 대표체험시설이었던 머드슈퍼슬라이드에 바다로 풍덩 빠지는 150m 길이의 수상용 슬라이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수년간 운영했던 유료체험시설의 다변화를 모색해 신선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불꽃판타지 확대운영(개·폐막식)과 포토타임, 길거리 워킹쇼 등 수요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고, 머드축제와 연계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보령스티커 투어’, 코레일과 연계한 ‘서해 금빛열차’, 머드축제 체험과 주요 관광명소 투어를 위한 ‘관광성수기 시티투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컬러머드페인팅과 머드티셔츠를 유료화하고 키즈존 직접 운영과 대기업을 통한 스폰서십 확대로 예산절감과 함께 축제의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은 “보령머드축제가 내년 성년축제와 2022년 머드엑스포를 대비해 과감한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과 스페인 토마토 축제처럼,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10대 축제로 거듭나고 국내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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