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말산업 특구·유소년 승마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올해 359억원을 투입해 말산업을 육성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선 말산업 특구 지원액을 지난해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려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제주도, 경상북도, 경기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또 전국에 8곳 있는 말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추가로 1곳을 신규 지정하고,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승마장, 말 농가 등에 승용마 포니 구매를 지원한다. 

소년체전에 신설된 승마 종목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말산업 통계 국가통계 지정 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말 생산 농가와 승마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승용마 공급을 늘리고자 번식용 승용마 도입, 학생승마체험 확대, 승마대회 공모제 전환, 경주 퇴역마 용도 다각화 등을 추진한다.

인턴십·기술연수 등을 확대해 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말산업 박람회를 여는 등 말산업 교육과 홍보에도 힘쓴다.

농식품부는 승마장 수를 지난해 457곳에서 올해 500곳으로, 승용마를 9500마리에서 1만마리로 확대하고 체험승마 인구를 83만명에서 85만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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